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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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독하게 13kg 감량…앞이 안 보였다" (세자가 사라졌다)[종합]

기사입력 2024.04.12 15: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김민규가 작품을 앞두고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와 김진만 감독이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도성 대군 역 김민규는 "열심히 운동을 했고 13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캐릭터라 대본을 열심히 연구했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독한 마음으로 뺐다"며 "감독님이 너무 많이 뺐다고 하셔서 다시 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이 잘 안 보였다. 지금은 5kg 증량했다"고 덧붙였다.



"사극 연기를 위해 일부러 머리를 기른 거냐"는 질문에 수호는 "원래 새 앨범 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머리 기른 김에 '사극 작품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극 작품이 들어와서 운명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앨범을 미루고 작품을 촬영하게 됐고, 머리를 기른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호는 "사극에서는 전반적인 드라마의 톤이 있기 때문에, 선배님들의 작품을 많이 보면서 실제로 영어 공부 하듯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왕은 감정에 있어서 여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상시 행동에 있어 여유 있게 걷고 여유 있게 말하면서 사극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눈물의 여왕' 등 쟁쟁한 토일드라마 사이에서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 수호는 "토일드라마 중 재밌는 드라마들이 있고, 나도 잘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드라마는 OTT로 볼 것이고, '세자가 사라졌다' 본방사수를 꼭 MBN을 통해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작품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항상 내 스스로와의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와 경쟁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호는 "무엇보다 최근 1년 가까이 사극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드라마가 사극이었다"며 "다행인 건지, 동시간대 드라마에는 사극이 없기 때문에 사극을 원하시는 분들을 기대를 충족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달아 사극에 출연하게 된 홍예지는 "연속으로 사극을 하게 되어 '내가 다른 캐릭터를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대본을 읽어 보니 전작과 지금 작품의 캐릭터가 많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의 필력과 감독님의 연출을 믿고 가면 색다른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윤이는 굉장히 밝고, 말도 거침 없이 하는 성격이라 전작의 캐릭터가 겹쳐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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