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21:17
스포츠

'대마초 조롱'에도 안 굽힌 맨유 레전드 "홀란, 4부리거 수준 맞다니깐"

기사입력 2024.04.12 06: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다시 한번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를 4부리그 공격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로이 킨은 홀란이 잉글랜드 리그2(4부) 선수라고 주장하면서 대마초를 피우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고, 전반 14분 호드리구에게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1분 필 포든, 후반 26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연속골로 재차 경기를 뒤집었으나 후반 3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실점해 비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오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을 통해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2차전 승자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편, 도합 6골이 터지는 난타전 속에서도 맨시티 주포 홀란은 침묵을 지켰다. 레알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홀란은 90분 동안 슈팅 한 개에 그쳤다. 볼 터치는 20개로 애초에 공을 만질 기회 자체가 적었다. 드리블 성공률은 0%였고, 턴 오버도 1회를 기록하는 등 괴물 공격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옵타도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3번 만나 무득점을 기록했다. 8개의 슈팅을 때려 6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0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시즌 상대하는 팀들을 벌벌 떨게 만들어 '괴물 공격수'라 불렸던 홀란은 올시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터트렸지만 2023-24시즌엔 30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수가 적은 건 절대 아니지만 홀란은 올시즌 결정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풋볼365에 따르면 홀란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대득점(xG)값은 21.8골로 나타났다. 실제 득점이 19골이니 2.8골을 덜 넣은 셈이다.

최근 홀란의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다시 한번 홀란에게 독설을 날렸다.

킨은 지난 1일 맨시티와 맨유 간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가 0-0 무승부로 끝나자 홀란을 두고 "거의 리그2 선수와 같다"라고 혹평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2는 4부리그에 해당한다. 홀란을 4부리거 수준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이후 홀란이 레알전에서도 침묵하자 킨은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서 "난 홀란이 놀라운 공격수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리그2 선수 수준이다"라며 "사람들이 내 생각에 동의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다시 한번 홀란의 플레이가 하부리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때 킨의 발언을 들은 전 NFL(내셔널 풋볼 리그) 스타이자 현 번리 주주 중 한 명인 J.J 왓은 "홀란이 리그2 공격수라고? 혹시 대마초를 피우고 있어?"라며 킨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조롱을 받았음에도 킨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킨은 "홀란의 레알전 플레이는 결코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그의 연계 플레이, 공을 놓는 방식,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고, 골잡이로서의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다른 플레이는 리그2 선수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홀란은 어린 선수이고 발전할 것"이라며 "펩 과르디올라이 모든 직원과 함께 앉아서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골이 많지 않을 때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할 거라고 장담한다"라며 개선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