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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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싸웠던 이하늘·김창열, 3년만 극적 화해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4.10 16: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오랜 갈등을 겪었던 이하늘과 김창열이 극적 화해한 모양새다. 화해 가능성을 보이더니, 진짜 갈등을 봉합했다. 

DJ DOC 이하늘과 김창열은 지난 2021년 크게 갈등을 겪었다. 이하늘의 동생이자 45RPM의 멤버인 고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뒤, 이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당시 이하늘은 김창열이 약속했던 제주도 펜션 사업 투자를 하지 않았고, 이에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현배가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하늘은 김창열과 DJ DOC 활동을 하며 꾸준히 마찰을 겪은 것은 물론, 고 이현배가 DJ DOC 음악 작업을 해주고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로부터 2년여가 지난 지난해 12월, 이하늘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창열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특히 그는 "시간이 지나니 죽일 듯이 미웠고 원수같이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평생 안 보는 것보단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층 누그러진 모습으로, 화해 시그널을 보낸 것이었다. 

그 화해 시그널은 곧 화해로 이어졌다. 공개적인 갈등 후 3년 만인 10일, 이하늘은 김창열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김창열과 포옹을 하기도 하고, 정재용까지 DJ DOC 멤버 세 사람이 만나 '완전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그는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그때 당시에 장례식에서도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이 받고 있는 피해라던지 창열이 가족이 받을 피해라던지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서도 제수씨한테, 애들한테 사과를 했다"는 말로 김창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형이 잘못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상처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형 생각"이라며 김창열에게 섭섭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러 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김창열과의 화해를 알린 이하늘. 이들의 묵은 갈등이 해소됐다는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더불어 DJ DOC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하늘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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