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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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암시' 보아, SNS까지 싹 밀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9 17:18 / 기사수정 2024.04.09 17:1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보아가 자신의 계정에 올렸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9일 오후 5시 기준, 보아의 SNS 계정에는 게시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보아가 그간 올렸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것. 보아는 지난달 컴백을 앞두고 신곡 프로모션과 관련한 게시물을 제외하고는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와 관련한 게시물마저 삭제됐다.



보아는 앞서 6일, 돌연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그는 "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며 은퇴를 암시했다. 이후 많은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보아는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달래기도 했다.

보아는 2000년 데뷔 후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그는 악플과 관련해 힘든 속내를 내보이기도. 

보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빌런 오유라 역을 맡아 활약했지만, 외모 평가를 듣는 등 많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보아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야기가 나온 오버립에 대해 언급,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데 멀쩡하죠?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고 솔직하게 대응했다.

지난 달에도 그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악플러들에게 공개적으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말 채널A '오픈 인터뷰'에 출연한 보아는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그냥 나쁘다"며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보아가 '은퇴'까지 암시하자, 보아의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팬들은 "26년 노력에 대한 대가가 고작 아티스트 방치냐?", "아티스트 이용 말고 진심으로 보호하라" 등 악플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라는 문구를 담아 의견을 피력했다.

13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계속해서 악플에 시달린 보아가 연예계 생활에 지친 것은 아닌지, 힘든 속내를 드러낸 보아에 많은 이들의 걱정과 우려가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보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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