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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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부동산 투기 논란' 유발 우려…악의적 비방? "연예인 편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8 09:42 / 기사수정 2024.04.08 09:4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약 3년 여 전 서울 강남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한 뒤 재건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악의적 논란을 일으키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돼 우려를 낳고 있다. 

혜리가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회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건물을 매입한 소식이 지난 7일 전해졌다.

혜리는 준공된지 20여 년 지나 노후된 건물에 대한 땅값으로 약 43억 9천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이듬해 3월 30일 잔금을 모두 치른 뒤 한 달 후 재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그해 6월 착공에 돌입했다.

재건축 후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499.88㎡(151.21평)에 달하며 해당 건물에 대한 사용 승인은 2022년 5월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이는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추정되는 상황. 

이에 따라 해당 건물과 토지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시세 차익이 30억원에 달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취득세·공사비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익은 아니라를 평가다. 



이 같은 소식은 누리꾼들 사이 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해당 이슈을 부정적으로 왜곡해 올린 한 게시물이 논란을 유발해 문제되고 있다. 

실제 혜리의 재건축 이슈 관련된 기사에 제목이나 내용에는 '부동산 투기'란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 제목에는 "가족회사 법인 만들어 강남 건물 매입"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 논란"이란 자극적인 키워드가 담겨 있다.

왜곡된 제목으로 올린 누리꾼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법인 세우고 부동산 매입해 건물 짓는 거 편법이라 연예인들 늘 욕먹는 부분 아니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신작 영화 '열대야' 촬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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