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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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푸공주"…푸바오, 오늘(3일) 중국 반환 '20분간 배웅 행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3 07:21 / 기사수정 2024.04.03 07:21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푸바오의 이별 소속이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반환된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반환 당일인 1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가 진행된다.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은 천천히 이동할 예정이다. 

팬들은 퍼레이드 동선 및 장미원 정차구역 주변에서 푸바오 응원 깃발을 흔들며 푸바오를 보내준다. 에버랜드 측은 "비록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푸바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 그리고 새롭게 맞이할 행복한 판생을 함께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푸바오는 이후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푸바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행에 예정대로 함께한다. 앞서 그는 이날 모친상을 당했다고 알려져 한층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푸공주 잘가,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 받길", "오늘 너무 눈물날 거 같아서 연차냈다", "푸바오 벌써 보고싶어", "푸바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안되니", "자꾸 눈물이 나네", "오늘 오열각이다" 등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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