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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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국영 21주기,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스타 '먹먹'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4.01 08:04 / 기사수정 2024.04.01 08: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콩 영화배우 故장국영이 오늘(1일) 사망 21주기를 맞았다. 

2024년 4월 1일은 장국영이 사망한 지 21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하며 4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장국영이 사망한 날짜는 만우절이기도 하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이들은 이를 장난으로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죽음이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진 뒤 홍콩과 중화권을 비롯한 세계 팬들이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장국영은 오우삼 감독의 홍콩 대표 누아르 영화 '영웅본색'(1986)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천녀유혼'(1987), '아비정전'(1990), '주성치의 가유희사'(1992), '패왕별희'(1993), '해피투게더'(1998) 등 많은 명작을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웅본색2’에서 장국영의 공중전화 박스신은 많은 관객을 울렸다. '주성치의 가유희사'에서는 주성치와 코믹 호흡을 맞췄다. 장국영이 생전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만들었던 인물로 알려진 배우 모순균과의 러브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에서는 고독하고 쓸쓸한 연기를 보여줬다. ‘패왕별희’에서는 아름다운 열연을 보여줬고 ‘천녀유혼’에서는 남자를 홀려 살해하는 미모의 귀신 섭소천(왕조현)과 사랑에 빠지는 순박한 청년 영채신 역을 소화해 감수성을 자극했다.

고인의 유작은 홍콩에서는 2002년, 국내에서 2003년 6월 개봉했던 '이도공간'이다.

사진= 스틸컷, 메가박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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