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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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전속계약 분쟁' 간접 언급?…"많이 겪고 많이 아팠다"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1 0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의미심장한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츄와 함께 경상남도 산청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츄는 산청 흑돼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고깃집을 찾았다. 평소 고기를 좋아한다는 츄는 먹음직스러운 달래무침부터 파절이, 김장 김치에 고기를 곁들여 먹었다. 



허영만은 츄의 모습에 "진짜 잘 먹는다"고 감탄했고, 이에 츄는 "고기를 좋아해서 나는 진짜 아이돌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먹고 나면 먹으려고 살고, 먹으려고 운동하는 거지.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허영만은 "오래 세상 살지도 않은 사람이 밑바닥 다 경험해 본 사람 얘기하냐"며 웃었다. 

그러자 츄는 "많이 겪고 많이 아프고 했다"고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식사를 이어갔다. 

앞서 츄의 전 소속사 블록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2021년 츄가 스태프들에게 폭언 및 갑질을 했다며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스태프들은 츄의 편에 섰고, 츄 측은 블록베리의 불투명한 정산을 문제 삼았다. 



그해 12월 츄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 이듬해 8월 츄는 전속계약 소송 1심 판결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블록베리가 전속계약 효력 관련 본안 소송을 준비하는 등 법적 다툼이 장기화됐고, 츄는 지난해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울(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원하지 않는 주제로 이슈가 된 점이 아쉽기도 하고 속상했던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팬분들께는 말씀드렸지만 떳떳하지 않은 행동은 한 적이 없다. 속상했다"고 심경을 토로한 뒤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츄가 지난달 전속계약 무효소송 2심에서도 승소하며 승기를 잡은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츄는 소속사 ATRP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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