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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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 간판 최윤희, "장대 교체했지만 문제없다"

기사입력 2011.08.10 12: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장대높이뛰기의 간판' 최윤희(25, SH공사)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최윤희는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단 발대식'에 참여했다.

지난 6월 10일, 전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윤희는 무려 26개월만에 4m40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한동안 국내 정상으로 군림했지만 '라이벌' 임은지(22, 구미시청)의 출연이후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한 최윤희는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면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발대식을 마친 최윤희는 "현재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또한,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부분에 대해 최윤희는 "안방에서 대회를 개최해 컨디션 조절을 따로 쓸 필요가 없다.이러한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또한, 관중 분들의 응원때문에 더욱 힘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장대를 교체하는 모험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최윤희는 "새로운 장대에 금방 적응을 마쳤다. 경기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윤희는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최윤희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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