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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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이 기다린다... PO 2R 티켓 거머쥘 팀은?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4.03.27 15:5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T1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팀은 누가 될까. 지난 1월 막을 올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의 정규 리그가 9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왕좌에 오른 한 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3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4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9주차에서는 광동이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6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화생명이 광동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고르면서 대진표가 한화생명-광동, KT-디플러스 기아로 확정됐다.



▲광동 선택 후 미소 지은 한화생명 '2년 간 전승'


이번 시즌 한화생명은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김건우, 박도현과의 계약을 연장했고 2023년 젠지의 연속 우승을 이끌었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하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욕을 로스터에 담았다.

스프링 2라운드에서 젠지에만 패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광동을 택하면서 변수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화생명은 2023년 스프링 1라운드부터 올해 스프링 2라운드까지 광동을 6번 만나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6전 전승을 달리는 동안 3월 13일 치른 스프링 2라운드에서 한 세트를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일 정도로 압도했다.

한화생명이 30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광동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또 한 번 압승을 거두면서 무난하게 2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젠지와 T1 결승이라는 구도를 깰 기회를 잡는다.



▲KT-DK, 접전 예상... 지난 PO 맞대결에서는 풀 세트 접전


한화생명이 광동을 선택하면서 정규 리그 4위 KT와 5위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난다. 두 팀은 과거 플레이오프에서 2번 대결을 펼친 바 있다. 2020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당시 3전 2선승제)에서 맞붙었고 담원(현 디플러스 기아)가 2-1로 승리했다.

2022년 서머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담원이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면서 KT를 제쳤다. 올해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두 차례 만난 KT와 디플러스 기아는 2번 모두 풀 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1승씩 나눠 가졌다.

두 팀의 승부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KT의 '데프트' 김혁규와 디플러스 기아의 '에이밍' 김하람은 1년 전만 해도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지만, 유니폼을 서로 갈아입으면서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패하면 탈락하는 한판 대결에서 누가 팀을 2라운드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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