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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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대결 앞둔 김하성, 시범경기 최종전 안타로 타격감 'UP'

기사입력 2024.03.27 08:46 / 기사수정 2024.03.27 08:46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본토 개막전에 앞서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경기 연속 안타 생산과 함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2로 뒤진 1회말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투수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에서 로렌스의 7구째 130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컨택이 이뤄지면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내면서 2루 주자 잰더 보가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로 1-2로 추격에 성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김하성은 출루 후 주릭슨 프로파의 타석 때 로렌스의 폭투를 틈 타 2루까지 진루했다. 3루 주자 크로넨워스의 득점이 이뤄지면서 샌디에이고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프로파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2-3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로렌스의 초구 131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이후 팀의 5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와 교체돼 이날 게임을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을 0.323(31타수 10안타)로 마감하고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을 준비하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김하성은 앞서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연전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빠르게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구하는 '야구의 세계화'에 맞춰 한국에서 치러진 첫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은 자신이 KBO리그 시절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홈 구장으로 사용한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거로 금의환향했다. 한국팬들 앞에서 멋진 한방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지난 20일 3타수 무안타 1볼넷, 21일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에게 2024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2021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체결한 4년 총액 2800만 달러(약 376억 원)의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초창기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데뷔 시즌을 치른 2021년 주 포지션 유격수는 물론 2루수, 3루수까지 물샐틈없는 수비를 자랑했지만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17경기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0.622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빠르게 메이저리그 레벨에 적응했다. 빅리그 진입 2년차를 맞은 2022 시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올라섰다. 탄탄한 수비에 타격까지 일취월장하면서 150경기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1타점 12도루 OPS 0.708로 성장했다.

김하성은 2023 시즌을 앞두고 구단 방침에 따라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2루수로 옮겼다.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2억 8천만 달러(약 3487억 원)의 초대형 계약과 함께 영입하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하성은 이 때문에 2023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으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1년 내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김하성은 팀 내 입지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외려 샌디에이고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3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수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리드오프를 꿰차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따른 후반기 체력 저하 속에 성적이 막판 하락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스탯을 찍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특유의 그물망 수비는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수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시아 빅리거 내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황금장갑까지 품었다.   

샌디에이고는 2023 시즌 정규리그 82승 80패로 승률 0.506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은 마이크 쉴트 감독은 팀의 도약을 위해 김하성의 포지션을 다시 유격수로 돌려보냈다. 김하성을 2루수로 밀어냈던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에서 2루수로 이동한다. 

샌디에이고의 2024 시즌 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재정 악화 여파 속에 지난해 타율 0.275, 156안타, 35홈런, 109타점, 12도루, OPS 0.930의 성적을 기록한 강타자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떠나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불펜도 출혈이 컸다. 특급 마무리 조시 헤이더도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헤이더는 역대 메이저리그 마무리 FA 최고액인 5년 총액 9500만 달러(약 1271억 원)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상황이라면 김하성과 2025 시즌 함께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구단과 상호합의에 따라 2025 시즌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지만 몸값이 치솟고 있는 김하성이 FA 권리 행사를 1년 미룰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붙잡기 위해서는 시장 가치에 걸맞은 계약 규모를 제시해야 한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의 연봉이 치솟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김하성은 최소 1억 달러(약 1333억 원) 이상의 계약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하성은 현재 상황이라면 충분히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2012 시즌 종료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었던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746억 원)의 한국인 역대 메이저리거 최고 금액 계약을 충분히 뛰어넘는 계약이 기대되는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지난 2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171억 원)에서 1억 5000만 달러(약 1982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2024 시즌 전반기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다툼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라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다.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으로 김하성을 보내고 유망주를 받아올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수 없는 상황에 몰릴 경우 예비 FA 김하성과 동행은 큰 의미가 없다. 김하성 역시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트레이드라면 갑작스러운 이적이 큰 손해는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2022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89승 73패, 승률 0.54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01승을 거둔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꺾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타 군단 LA 다저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5승 14패로 열세였지만 3승 1패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22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89승 73패, 승률 0.54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01승을 거둔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꺾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타 군단 LA 다저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5승 14패로 열세였지만 3승 1패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비록 2022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무너지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은 좌절됐지만 팀 전체가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의욕적으로 2023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2023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024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지휘 아래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22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89승 73패, 승률 0.54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01승을 거둔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꺾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타 군단 LA 다저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5승 14패로 열세였지만 3승 1패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비록 2022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무너지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은 좌절됐지만 팀 전체가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의욕적으로 2023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2023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024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지휘 아래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비록 2022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무너지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은 좌절됐지만 팀 전체가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의욕적으로 2023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2023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024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지휘 아래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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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89승 73패, 승률 0.54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01승을 거둔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꺾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타 군단 LA 다저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5승 14패로 열세였지만 3승 1패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비록 2022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무너지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은 좌절됐지만 팀 전체가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의욕적으로 2023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2023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024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지휘 아래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2024 정규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은 오는 29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치러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에서 맞붙는다.

한국팬들에게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의 미국 본토 개막전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올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뛰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이정후는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510억 원)라는 초대박 계약을 거머쥐었다. 역대 아시아 타자 포스팅 최고 금액을 갈아치우고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이정후의 4년 선배로 키움 히어로즈 시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키움의 2019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히어로즈는 물론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함께 성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하성, 이정후는 국가대표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WBSC 프리미어12 준우승을 함께 일궈냈다.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의 재능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흥미로운 그림이 펼쳐진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뒤를 이어 키움 히어로즈가 배출한 또 하나의 빅리거로 우뚝섰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의 기록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오버 페이를 지적했던 일부 미국 언론의 시선을 호평으로 바꿔놨다. 시범경기 기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6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4에서 0.375로 하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6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4에서 0.375로 하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0.375(32타수 12안타) 1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1경기도 소화하지 않은 상태지만 미국 현지 언론은 호의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이정후가 충분히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6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4에서 0.375로 하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6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4에서 0.375로 하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에 이정후를 내셔널리그 타격왕 후보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정후의 라이벌이기도 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사람은 1998년 동갑내기로 2019 프리미어 12,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AP/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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