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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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산다라박, 필리핀 살 때 19세…얼마나 힘들었을까"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4.03.26 07: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천둥이 19살에 소녀 가장이었던 산다라박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오는 5월 26일 결혼하는 천둥과 미미가 시누이 산다라박, 박두라미와 만났다.

혼성 그룹 '캣트리버'로 데뷔를 알린 천둥과 미미는 보디 프로필 사진을 찍은 뒤 사진을 시누이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다음 날 약속을 잡았다.

먼저 도착한 미미와 박두라미는 어린 시절 서로 형제자매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공유하며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박두라미가 미미에게 산다라박이 오면 더 긴장이 되는지 묻자, 미미는 "선배라서 그런 것도 있긴 한데, 뭔가 언니를 처음 봤을 때는 편하게 얘기를 했다. 그런데 결혼을 약속하니까 괜히 어색해졌다"고 고백했다.



식당에 뒤늦게 도착한 산다라박과 천둥. 천둥은 혼자 박두라미를 만난 미미를 걱정하더니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빨리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야기 중 과거를 회상하며 산다라박은 천둥이 데뷔하고 받은 첫 정산으로 사 준 고가의 패딩에 감동 받았던 일화를 풀며 울컥했다.

이를 본 김지민은 "남동생이 돈 벌어서 처음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묘하다. 완전 아기 같았던 동생이 처음 미스트를 줬는데 그거만 썼다"고 공감했다.

과거 필리핀에서 살 당시에 집안을 위해 일을 했던 산다라박을 생각하면서 천둥과 박두라미 역시 울컥했다. 산다라박은 19살 때 가장의 역할을 했다고.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천둥은 산다라박에 대해 "누나라기보다는 제2의 엄마 같은 느낌이다. 본인도 그런 마음이어서 동생들 일에 있어서 눈물이 더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크고 나서 필리핀에 살았던 때를 회상하면 큰 누나도 19살이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 아무래도 미미를 만나고 나서 더 느꼈다. 그 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더 느끼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천둥은 최근 몸이 안 좋은 본인의 어머니와 허리를 다친 미미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결혼 빨리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고, 미미 역시 동의했다.

이 자리를 계기로 친해진 것에 산다라박이 고마움을 표하자 미미는 예전부터 로망이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온 가족이 모여서 사는 거라고 밝히며 "언니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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