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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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임수향 "연예인 삶, 저주 아닌 축복…알아봐줘 감사" (미녀와 순정남)[종합]

기사입력 2024.03.21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수향, 지현우에게 배우의 삶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지현우와 임수향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미녀와 순정남'의 기획의도에는 '부와 명예를 모두 손에 쥐고 유명인으로 사는 건 축복일까 저주일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현우는 "원해서 이쪽 일을 시작한 거고 많은 분들이 출연하는 주말극에 출연한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한 KBS 2TV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지PD'로 사랑받은 지현우는 이번에는 조연출로 변신했다.

지현우는 "그때는 라디오 PD여서 갑의 입장에서 최미자(예지원 분)에게 싸가지없게 했는데 지금은 철저히 을이다. 조연출이기 때문에 임수향 씨에게 굉장히 숙이고 읍소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수향은 톱배우 박도라를 연기한다.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 배우로 데뷔했고, 15년 동안 배우 활동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왔다.

임수향은 "당연히 너무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직업인들 안 그렇겠냐만은 고충이 있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다면 그것만큼 축복은 없을 거다. 예쁘다고 해주시면 감사하고 알아봐 주시면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배우로서 배우를 연기하는 게 흥미로운 지점이다.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지 않나 한다. 대신 책임감도 크다. 에피소드 안에서 '배우가 이렇지는 않은데' 하는 것도 있고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고 잘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신사와 아가씨', '하나뿐인 내편',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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