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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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개막전 선발' SD 다르빗슈, 3⅔이닝 3K 1실점 조기강판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3.20 21:46 / 기사수정 2024.03.20 21:46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가 다저스 먼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가 다저스 먼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가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다르빗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3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허용한 다르빗슈는 오타니 쇼헤이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지웠고,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윌 스미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맥스 먼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제임스 아웃맨은 우익수 뜬공, 제이슨 헤이워드는 3루수 팝플라이로 처리하면서 2회를 정리했다.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3회초는 개빈 럭스 1루수 땅볼, 베츠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고  오타니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 프리먼과 스미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먼시에게 삼진을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포효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선취점으로 1-0 리드를 잡은 4회초, 다르빗슈는 야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3루수 타일러 웨이드의 실책으로 내보낸 다르빗슈는 아웃맨을 1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그 사이 에르난데스가 3루까지 진루했고, 헤이워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며 1-1 동점이 됐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르고 정확하게 홈으로 송구했으나 에르난데스의 발이 더 빨랐다. 다저스에게 동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다르빗슈를 내리고 톰 코스그로브로 투수를 교체하면서 다르빗슈는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후 코스그로브가 럭스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추가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초 2사 다저스 오타니가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초 2사 다저스 오타니가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초 2사 만루 LA 맥스 먼시 타석 때 3루주자 오타니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초 2사 만루 LA 맥스 먼시 타석 때 3루주자 오타니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다르빗슈는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중 한 명이다.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를 거쳐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23시즌까지 빅리그 통산 성적은 266경기 103승 85패 1624⅓이닝 평균자책점 3.59 1929탈삼진 WHIP 1.14이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뛰어난 구속과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 등 수준급 변화구를 구사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르빗슈는 "이번에 처음 한국에 왔는데, 한국은 정알 좋아하는 나라다. 한국 팬들 앞에서 등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상대가 또 다저스라 그것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오타니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제 적이 되어 대결을 하게 됐는데, 너무 사적인 감정은 넣지 않고 열심히 대결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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