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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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파묘'→'3일의 휴가', 가치봄·수어통역 상영…시·청각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기사입력 2024.03.08 16:00 / 기사수정 2024.03.08 16: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쇼박스가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를 수어통역 영화로,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와 '파묘'(감독 장재현)를 가치봄 영화로 상영한다.

수어통역 영화는 작품 내 한글자막과 수어통역을 넣은 영화를 뜻하며 한글을 읽지 못하는 청각장애인과 수어를 배우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가치봄 상영회는 영화 상영시 화면해설음성 및 한글자막을 제공해 시각·청각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상영회다. 

쇼박스는 더욱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세 영화를 상영작으로 지원한다.

수어통역 영화 및 '가치봄' 영화 상영회를 통해 각 장르만의 강점이 묻어나는 쇼박스의 최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높인다.

'3일의 휴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시민덕희'와 '파묘'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85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봉한 '시민덕희'와 '파묘'는 한글자막에 한빛체를 처음 적용한 작품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공개한 한빛체는 한글 글꼴로는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폰트다. 



지역 및 상영관 일정에 따라 상영회 일정은 변경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 및 각 지역별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로 작년 겨울 극장가를 따뜻한 감동과 가족애로 물들였다. 

2024년을 통쾌하게 열어낸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뜨거운 반응과 입소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는 지난 달 22일 개봉 이후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극장가에 오컬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 영화 모두 사전에 진행된 수요조사에서 많은 단관 문의 및 개별 신청을 받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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