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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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오랜만에 부자 역할…덜 추운 안락한 환경" 너스레 (눈물의 여왕)[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3.07 12:10 / 기사수정 2024.03.07 12: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역할을 소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영우,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별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지원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의 부자 역할에 대해 "오랜만에 부를 가진 캐릭터를 만났다.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 댓글들도 있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서 김지원은 "재벌가에 관한 수업도 받고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퀸즈'답게 잘 꾸며 주셨다. 덜 춥고 덜 덥고 안락한 환경에서 촬영했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상속자들'의 유라헬 역할과 다른점으로 김지원은 "고등학생이었고 항상 사랑에 목마른 캐릭터였다. 지금은 더 열려 있고 가진 게 많은 성숙하고 여유로운 커리어 우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장영우 감독은 김지원에 대해 "워낙 배려도 잘하는 성격이다.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케미가 살았다. 이번에 지원 씨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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