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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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언급 無…밝지만 쉰 목소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5 13:58 / 기사수정 2024.03.05 13: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김신영이 라디오에서 근황을 알렸다.

5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외치며 오프닝을 열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밝은 기운을 자랑하면서도 쉰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경칩을 맞아 신디(김신영)도 다이어트 가나요"라고 물었다.

김신영은 "선생님, 갑자기 움직이면 쥐나고 담 오는거 아시지 않냐. 뭐든 준비운동이 필요다. 이번주는 시동만 걸어주시고 괜히 핑계 대는 건 아니라는 걸 강조해보며 정오의 희망곡 출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신디가 다이어트를 하느냐 안 하냐를 물어보는데 갑자기 불태우면 안 된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담이 오고 삭신이 쑤신다. 꽃샘 추위를 견디고 다이어트해야지 안 그러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몸살 걸린다. 운동도 못하고 가만히 있으면 먹고 더 살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힘드니까 나는 3월 11일부터 할 거다. 웜업을 조금씩 할 거다. (오프닝에서) 델리스파이스의 노래를 왜 틀었겠냐. 항상 엔진은 켜둔다. 솔직히 경칩에 개구리 잘 안 일어난다. 아직도 얼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청취자의 메시지를 읽으며 발랄한 텐션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관련한 심경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신영은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끝으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1년 6개월 만에 하차한다.

그는 故 송해에 이어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왔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4일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린다.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김신영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무례한 교체 방법을 지적하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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