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2 17:48 / 기사수정 2011.08.02 17:49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구계 영원한 라이벌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세기의 대결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빅매치를 펼치는 배구계 영원한 라이벌,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맹훈련에 돌입했다.
XTM 라이벌매치 제2탄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의 두 주인공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지난 7월 30일, 수원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과 삼성화재 체육관에 각각 모여 몸을 풀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미 지난 7월 23일에 소집해 첫 훈련을 가진 성균관대 OB팀은 강도 높은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주포 신진식, 임도헌과 함께 LIG 김상우 감독 등 첫 훈련에는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함께 손발을 맞춰보며 구슬땀을 흘렸다. 현 삼성화재 코치인 임도헌은 강력한 파워 스파이크를 휘두르며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갈색폭격기' 신진식도 변함없이 탄력 있는 후위 공격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탄탄한 OB 거포들이 포진해있지만, 세터의 공백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는 평가다. LIG손해보험에서 뛰고 있는 방지섭이 있지만, 현재 재활훈련 중이라 까마득한 후배 세터 강민웅(상무), 김광국(우리캐피탈)과 손발을 맞추는 것을 급선무로 하고 있다.
한양대 OB팀은 엔트리 22명을 포함해 필승을 다짐하는 한양대 배구부 동문 40명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첫 훈련을 치렀다. 7월 27일 예정이었던 첫 훈련이 폭우로 인해 취소되는 우여곡절 끝에 세터 최태웅과 한선수가 필두로 드디어 첫 손발을 맞춰본 것.
특히, 지난 5년 동안 배구계를 떠나 방송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월드스타 김세진은 첫 훈련에서 매우 어색한 모습으로 허둥대는 장면을 잇달아 연출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의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주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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