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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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공황 증세→자진 입원…'이렇게 죽나' 생각도" (새롭게하소서)

기사입력 2024.02.19 15:02 / 기사수정 2024.02.19 15:0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과거 공황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교회 다니는 놀던 언니!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새롭게하소서에 왔어요!ㅣ가수 나르샤ㅣ새롭게하소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르샤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회를 접했다"라고 운을 뗐다. 

나르샤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랑만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가 일을 하시느라 늘 아침에 나가셔서 밤에 들어오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르샤는 "나는 빈 집에 항상 혼자 있었다. 어린 시절은 늘 어둡고 고요하고 외로웠다"라고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나르샤는 또 "유년 시절 경제적으로도 부유하지 않았다"라며 "형제가 있고, 부모님이 모두 건강히 계신 친구를 보며 나와 달리 완벽한 가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어린 시절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가 뭐냐"라는 질문에 나르샤는 "나도 친구네 집처럼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다"라고 답했다.

이날 나르샤는 과거 겪었던 공황 증세를 고백하기도 했다. 나르샤는 "활동을 하면서 보여지는 모습과 진짜 내 모습이 부딪히면서, 마음의 병이 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르샤는 "원래도 공황 증세가 있었는데, 어느 날 밤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숨이 안 쉬어졌다. 계속 숨이 짧아지는 걸 느끼는 순간 너무 공포스럽더라"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 저 이렇게 죽나요'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공황을 겪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나르샤는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에 자진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병원 입원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원인이 무엇이었던 것 같냐"라는 질문에 나르샤는 "어느 순간부터 연예계에서 내 역할이 없어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이 쓸모가 없어지나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나 자신을 힘들게 했다"라고 답했다.

나르샤는 "일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하니까 건강을 챙기기 힘들었다"라며 불안정한 연예인의 삶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새롭게하소서C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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