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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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첫 '경문' 연습, 내 목소리 너무 경박해서 소름" (십오야)[종합]

기사입력 2024.02.14 00:49 / 기사수정 2024.02.14 00:4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라이브] 파묘의 유해진X김고은 배우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나영석은 김고은에게 종교를 물었고, 김고은은 기독교라고 대답했다. 나영석은 "사실 뭐 종교와 관계없이 영화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오컬트라는 게 비과학적인 거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서 나영석은 장의사 역할의 유해진과 무속인 역할의 김고은에게 "쉽게 접하는 역할은 아닌데,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나요?"라고 질문했다. 유해진은 어려운 게 별로 없었다고 대답해 나영석은 놀랐다.

유해진은 "어려운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고, 항상 실제 장의사 분이 옆에 계셨다. 제일 힘들었던 건 아마 고은 씨일 거예요"라고 덧붙여 김고은은 빵 터졌다. 김고은이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았다고.



김고은은 "사실 경문 외우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문이 음을 타야 하는데, 처음 연습할 때 목소리가 너무 경박하기 짝이 없는 거다. 뭔가 허스키하고 포스가 있어야 되는데 청량하고 맑아서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나영석이 "큰일났다 이런 생각이?"라고 묻자 김고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영석이 해결 방법을 궁금해하자 김고은은 "될 때까지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경문에 대해 얘기하던 유해진은 "이제 그냥 풀어서 해도 좋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나영석은 "안 하던 거니까, 일상에선 할 일이 없는 거잖아요"라고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에 김고은은 "거기서 내공이 보여야 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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