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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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사람 안 나오냐"…붕어빵·딸기 광인 설현, 김대호도 '경악' (나혼산)[종합]

기사입력 2024.02.10 10: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 혼자 산다' 설현이 무언가에 꽂히면 온 마음을 던져 빠지는 일상을 공개햇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설현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설현은 반려견 덩치와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자취 7년차라는 설현은 "(반려견은) 덩치라는 친구다. 8살, 9살 정도 된 거 같다. 숙소 살 때부터 함께 지냈는데, 얘가 많이 커져서 독립하게 됐다"고 말하며 현재의 보금자리에서는 4년째 거주중이라고 덧붙였다.



잠에서 깬 설현은 침대에 그대로 누운 채로 휴대폰으로 숏폼 영상들을 감상했다. 한참동안 영상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참을 누워있다가 침대에서 일어난 설현은 거실로 나와 커피를 내리면서도 숏폼 영상을 놓지 않아 '도파민 중독자'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설현은 먹는 것에도 '꽂힌' 모습을 보여줬다. 샌드위치를 배달시켜 먹던 설현은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먹기 시작한지 6개월 째다. 샌드위치를 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그러면 다음날 일어나서도 샌드위치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나.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하러 갈 때는 김밥으로 먹는다. 현장에서 참치김밥을 먹기 시작한지는 6~7년 째"라고 말해 남다른 '고정픽 사랑'을 자랑했다.

식사를 마치고 실내 클라이밍장을 방문한 설현은 "요즘 너무 빠져있다보니 일주일에 2~3번은 하고, 한 번 가면 기본 5시간 씩 한다. 본격적으로 꽂힌 건 8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집에 있는 풀업바도 클라이밍 때문에 설치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클라이밍을 마친 뒤 설현은 붕어빵 가게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설현은 "제가 먹고 싶을 땐 가게가 없고, 안 먹고 싶을 때만 붕어빵 가게를 발견하는 게 너무 열 받더라. 그래서 '안 되겠다, 올해 붕어빵을 백 마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붕어빵 100개 먹기 목표'가 적힌 메모장을 공개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왜 저러는 거야"라고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키도 "이젠 무섭다. 이걸 이렇게까지 굳이 하냐"고 경악했다. 설현은 "지금은 이제 한 30마리 남았다. 겨울에 딸기도 꽂혀가지고 다섯 박스 먹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혼산'에는 제대로 된 사람은 안 나오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전현무는 "네가 제일 이상해. 누가 누구 얘기를 해"라고 웃었고, 코쿤 또한 "그게 형이 상 받은 이유예요"라고 거들었다.

기안84는 "너 빼고 다 이상해보이는 거야"라고 말했는데, 김대호 아나운서는 "너도 이상해"라고 반격했다. 이에 코쿤은 "제일 이상한 사람들이 서로 이상하다고 하고 있네"라고 반응했다.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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