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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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숙' 곽도원 씨, 이제 술 좀 끊으시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6 21: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배우 곽도원의 근황이 알려졌다. 그의 옆에는 또 '술'이 있었다.

가수 김장훈은 5일 "성미 누나가 공연 하느라 수고했다고 밥 사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장훈은 "백년도 못 사는데 천년을 살 것처럼 맨날 바쁘다고 좋은 사람들 만나지도 못하고. 이거죠. 좋은 사람들과 밥 먹는 거, 소주 한 잔 하는 거 이런게 느껴지는 찐 행복이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자주 만듭시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에는 곽도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곽도원 앞에 투명한 소주병이 보이고 곽도원의 볼은 붉으스레해 술기운이 올라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물론 곽도원이 직접 올리거나 공개한 사진은 아니지만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만큼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이 술과 관련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음주운전을 했다고 평생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어떤 사건보다 사회적인 비판 여론이 거세기 때문에 자숙 기간에 더 신중했어야 한다. 더구나 그는 차기작에 민폐를 끼치는 등 여러모로 물의를 빚었다. 앞서 곽도원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는 개봉과 공개가 미뤄졌다.

곽도원은 애주가로 유명하다. 그는 2020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인간 곽병규로서 바라는 점'에 대해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먹어라. 술 없으면 못 사니 큰일이다. 건강관리 하고 살도 빼고. 병규야 너 어쩌려고 그러냐. 담배 좀 줄여라"라고 스스로를 질책한 바 있다. 이런 발언이 무색하게 또 술을 가까이 한 모습이 실망감을 준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25일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곽도원은 자신의 SUV 차량에 함께 술 마신 30대 남성 B씨를 태우고 2km를 운전했다. B씨를 인근에 위치한 주거지에 내려준 뒤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km 가량 차를 몰았고, 신호 대기 중 잠들었다. 해당 도로는 차도가 하나인 편도 1차선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곽도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섰다.

당시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1월에는 곽도원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검찰 송치 이후 지인의 권유로 동남아로 떠났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 교민, 관광객들과 밝은 표정으로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눈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 김장훈,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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