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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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가품 논란까지…눈물 보인 프리지아 "속 얘기 NO, 와전돼" (도망쳐)[종합]

기사입력 2024.02.05 23:19 / 기사수정 2024.02.05 23:1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들을 해명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는 프리지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프리지아의 어머니가 '도망쳐' 스튜디오에 사연을 보내왔다. 프리지아 어머니는 "저희 딸은 친구 대신 본인의 소울메이트라고 불리는 사람과 모든 걸 공유한다. 소울메이트는 바로 엄마인 저"라며 "한 번 전화하면 1시간 넘게 통화를 하고 고민이 생기면 제 휴대폰은 어김없이 울린다. 그런데 저는 제 딸과 다르게 외향적인 사람이라 약속도 많아서 곤란한 상황이 많다. 우리 딸 동굴에서 도망치게 해달라"고 했다.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유명세를 얻은 프리지아는 SNS, 유튜브 팔로워 약 5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자신을 '지독한 엄마 바라기'라고 소개한 프리지아는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MC들이 "엄마 아닌 지인들과 자주 연락하나"라고 묻자 프리지아는 "메시지도 잘 안 읽는다"면서 400여개 넘게 쌓인 메시지를 공개했다. 



프리지아는 "(지인들에게) 전화 오면 '나 지금 밖에 있으니까 메시지로 얘기해'라고 돌려 말한다"며 "친구랑 약속이 어렵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집에 있는 강아지 생각나고 약속이 취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프리지아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게 왜 어렵나"라는 풍자의 질문에 "제가 한 얘기들이 와전되는 거 같기도 하고 헛소문이 사실로 여겨질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표님한테 '프리지아랑 계약한다는데 왜 하냐'고 전화가 왔다더라. 그런 전화가 한 두통이 아니"라면서 '싹수 없어', '말 안 듣는 X',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등의 근거 없는 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프리지아는 "처음에는 그게 너무 힘들었다. 이 말에도 해명하고 싶고 다 얘기하고 싶었는데 더 시끄러워지니까 지금은 그런 말들이 들리더라도 '그렇게 생각해라. 근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생각한다. 저희 대표님도 아닌 거 아니까 그런 얘기 들어도 '프리지아가 우리 회사에서 제일 착한데' 말씀해주신다고 하더라"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프리지아는 자신을 둘러싼 '가품 논란'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 그 일이 있고 나서 엄마나 제 주변 사람들에게는 '괜찮다'고 하고 앞에서는 한 번도 안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눈물을 쏟은 프리지아는 "(말하면) 엄마가 더 아파할 것 같았다"면서 "누구에게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땐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웃으면서 '시간 지나면 다 괜찮을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프리지아는 지난 2022년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일명 '금수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당시 프리지아는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 시키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잘못을 인정한 뒤 사과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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