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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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심부전증 투병…"8kg 빠져, 심장박동기 10년 나보다 오래 살 듯" [종합]

기사입력 2024.02.04 12: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신구가 심부전증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3일 조달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라이프'를 통해 "아버지같은 '신구'선생님에게 물려받은.. 20년 된 차량을 복원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신구는 지난 2022년 3월 건강 악화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잠정 하차, 입원해 치료받았다.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는 건강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죽을 때가 가까워지지 않았나.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게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남겨두고 죽을 바에는 여기에 쏟고 죽자 하는 생각도 있다. 이건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모르지만 지금 심정은 그렇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심장을 열고 박동기를 넣는다. 맥박수를 입력시켜 느리게 뛰면 자극해서 맥박수를 맞추는 거다. 10년은 유지된다고 하더라. 내가 죽은 다음이라 괜찮을 것 같다. 지장 없다"며 심부전증 투병 중임을 알렸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도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그래서 부리나케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이상이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그냥 놔두면 뇌졸중이 된다더라.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그래서 여기 심장 박동 수를 조절해 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신구는 "여든 다섯까지는 (건강했다) 심장박동기 달면서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심장박동기) 달기 전에 아버지가 안 좋으셨다 심부전증"이라며 "그게 재작년이다"라고 말했다.



신구는 "그리고 나서  7~8kg가 확 빠졌다"라며 "자기가 알아서 뛰면, 빨리 뛰면 조절해 주니까. 이놈이 한 10년 산다고 한다. 나보다 오래 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신구는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완치되기를 바랍니다", "오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더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라이프', 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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