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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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야 축구선수야'…'美친 외모' 스웨덴 꽃미남 MF, 바르셀로나 이적→7월 합류

기사입력 2024.01.30 06:51 / 기사수정 2024.01.30 06:5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웨덴 출신 꽃미남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 베리발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이 있을 예정이다. 700만 유로(약 101억원)의 이적료와 300만 유로(약 43억원)의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리발은 매우 분명하다. 그는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한다. 거래는 거의 완료됐고, 7월 1일 이적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2006년생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현재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자국 리그 유르고덴스 소속으로 스웨덴 국가대표 데뷔도 이미 이뤄 재능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에서는 루체른을 상대로 30분만 뛰고도 2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까지 보유했다.

베리발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의 오른쪽에 출전하는 걸 선호하며, 큰 키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깔끔한 터치와 주변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공간 패스에 능하며, 수비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는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베리발은 뛰어난 외모로도 유명해졌다. 북유럽 출신답게 186cm라는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데이비드 베컴, 카카,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과거 미남 미드필더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외모 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겨울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을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도 베리발에게 관심을 보였다.

베리발은 지난 2019년 맨유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나 탈락한 경험이 있다. 맨유는 입단 테스트에서 놓쳤던 베리발을 5년이 지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하고자 했으나 베리발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뉴캐슬도 베리발 영입에 열의를 보였다. 영국 더맥은 "뉴캐슬이 베리발에게 이적을 제의했다. 이외에도 인터밀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700만 유로 이상을 제안했으나 가장 구체적인 제안을 보낸 건 뉴캐슬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베리발은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베리발은 최근 이적하고 싶은 팀으로 맨체스터 시티 또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바르셀로나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HITC는 "아스널은 스웨덴 원더키드 베리발을 영입하고자 했으나 놓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베리발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베리발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면서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등도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선수는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 구장)로 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렐레보 역시 "베리발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최종 제안이 현실이 됐다. 유럽 메이저 구단들이 원하고 있는 미드필더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며 보너스를 포함해 1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올 여름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블로 가비, 프렝키 더용 등 뛰어난 외모를 가진 미드필더를 보유한 바르셀로나는 스웨덴 꽃미남 미드필더까지 품었다. 과거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로 이뤄진 이른바 '세얼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중원 조합과 정반대 외모를 갖춘 중원을 구성하게 됐다.



사진=루카스 베리발,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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