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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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도 당했다…'음란 딥페이크'에 미국 발칵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4.01.29 13:39 / 기사수정 2024.01.29 13:4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딥페이크 기술의 희생양이 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엑스(X·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이미지는 AI(인공지능)으로 만들어낸 딥페이크 창작물이다. 딥페이크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뜻하는 (Fake)의 결합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일컫는다. 

현재 X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이미지가 게재된 문제의 계정을 정지하고, 해당 사진을 삭제한 상태지만 삭제 전까지 4700만회 이상 조회됐다고 NYT는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뒤늦게 조치에 나선 X를 향해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호하라(Protect Taylor Swift)' 해시태그를 이용해 반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 의 AI 생성 도구인 '디자이너'로 제작됐다는 주장이 일었다.

MS 사티아 나델라 CEO는 "온라인 세상이 안전한 세상일 때 우리 모두가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안전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연예인들의 초상을 이용해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딥페이크 피해가 속출해 사회 문제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딥페이크 확산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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