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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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또 중도하차"…사망 전문 배우 손호준, '해피엔드' 엔딩 충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8 13:14 / 기사수정 2024.01.28 13: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손호준이 '손또죽'(손호준 또 죽음)이라는 별명을 갖게 될까.

배우 손호준이 드라마 주인공임에도 극 전개 도중 사망하며 중도하차를 해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27일 방송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9회에서는 서재원(장나라 분)이 허순영(손호준) 살해 혐의로 체포되는 충격 엔딩이 전개됐다.



불륜을 하던 남편 허순영은 서재원에게 "다 괜찮아 질 거니까 마음 편히 다녀와"라며 미소로 그를 배웅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사망한다. 경찰은 "허순영 씨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한다"며 서재원에게 수갑을 채운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한 서재원. 경찰은 "사망 원인으로 밝혀진 향수통에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고 서재원이 같은 성분의 농약을 구매한 이력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서재원은 '순영이가 제게 남긴 겁니다'라며 건네 받은 자료를 읽는다. 이어 그는 권윤진(소이현)에게 "네가 죽인 거지"라며 의심을 표한다.

충격적인 결말에 방영 직후 시청자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장나라의 남편인 손호준은, 16부작인 '나의 해피엔드' 9회에서 사망으로 인해 강제 하차하는 것인지 시선이 쏠렸다.

실시간 반응 등을 통해 네티즌들은 "설마 진짜 죽었을까요", "한 번 더 이야기가 꼬인다고?", "에이 순영이는 살아있을 거야", "죽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아직 안 나왔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만약 손호준이 '나의 해피엔드'에서 사망하는 것이 맞다면, 그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에 이어 또 사망으로 중도하차 한 배우가 된다.



그는 지난해 8월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소옆경2' 3회에서 사망했다. 손호준의 마지막 등장 모습은 처참한 몰골이다. 소방관이던 그는 사고현장에 갇혀 사망한 봉도진 역을 맡았다.

이에 송설(공승연)과 진호개(김래원)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주요 인물이었던 봉도진의 극 초반 사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으며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클리셰를 박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손호준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도진이의 죽음을 알고 시즌 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것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좀 더 오래 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설이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을 찍으면서 너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약속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할 때 너무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도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며 슬픈 마지막을 완벽히 표현해낸 배우다운 절절한 연기 비화를 이야기해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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