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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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FA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에 계약 체결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1.26 13:33 / 기사수정 2024.01.26 14:44

KT 위즈 주권이 FA 계약 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KT 위즈 주권이 FA 계약 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FA 투수 주권이 KT 위즈에 잔류한다.

KT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1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라고 발표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해였던 2015년에는 15경기 24⅓이닝,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51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5월 27일 넥센전에서 완봉승을 작성하면서 KBO리그 최초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6회초 KT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6회초 KT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KT 주권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KT 주권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후 주춤했으나 2019년 71경기 75⅓이닝을 소화, 6승2패, 2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며 구원투수로 자리를 잡고 필승조로 KT 마운드를 지켰다. 그리고 2020시즌 77경기 70이닝을 던져 6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 맹활약 펼치며 KT 창단 최초 홀드왕의 주인공이 됐다.

2021년에는 62경기 49이닝 3승4패, 27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면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주권은 2022년 58경기 50⅔이닝을 나와 3승3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42경기 47이닝 1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면서 통산 9시즌 동안 438경기 620이닝 등판해 33승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의 경기, 7회초 드림 주권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의 경기, 7회초 드림 주권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KT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KT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나도현 kt wiz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 그에 맞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은 "계약과는 별도로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T 위즈 주권이 FA 계약 후 나도현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KT 위즈 주권이 FA 계약 후 나도현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사진=kt wiz,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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