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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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존 레논처럼 음악 노예 된다면? 스트레스받아 도망갈 것" (과몰입 인생사)[종합]

기사입력 2024.01.18 22:09 / 기사수정 2024.01.18 22:0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존 레논의 인생사에 과몰입했다.

18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원슈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인생 텔러 배철수가 20세기 최고의 뮤지션 비틀스 존 레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철수는 "어린 존 레논은 이혼한 부모님 대신 이모와 함께 자란 존 레논은 고아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고아라고 생각, 보육원에서 안식을 찾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존 레논은 경찰로부터 어머니가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교통 사고를 낸 당사자는 경찰관이었고, 사고 운전자는 무죄로 석방됐다.

세상에 대한 불신을 품게 된 존 레논은 완전히 반항아가 돼서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에 '존 레논의 미래는 가망이 없다'고 쓰여 있을 정도였다.

존 레논의 유일한 즐거움은 밴드 공연이었다. 그때 폴 매카트니를 만났다. 존의 밴드에 들어가고 싶었던 폴은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존은 "너 우리 밴드에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속한 밴드는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고, 해외 투어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말이 좋아 해외 투어지 나이트클럽의 소규모 공연이었다.



밴드는 나이트클럽에서 8시간씩 노래를 했다. 밥 먹을 시간도 없고 잠도 모자라서 무대에서 대충 먹어야 했고, 클럽에 딸린 비좁은 쪽방에서 자야 했고, 욕실이 없어 화장실 변기 물로 세수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상황.

배철수는 패널들에게 "음악 노예 같은 환경에 멤버들은 충격을 받았다. 최악의 근무 환경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원슈타인은 "그 경험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니까 거기 걸어야지 생각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엔믹스(NMIXX) 해원은 "그런 공연은 절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아닌 것 같고 행복하지도 않을 것 같아서 도망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좋지만 여건상 노래가 힘든 상황에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런 미래를 예방하기 위해 그 무대를 떠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틀스 멤버들은 이를 악물고 함부르크 생활을 버텨낸다.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늘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고, 멤버 전원이 리드 보컬이 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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