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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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게이들 응원, 무명 시절 힘이 됐다" 고백 (홍석천의 보석함)

기사입력 2024.01.16 19:11 / 기사수정 2024.01.16 19:1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유태오가 무명 시절 게이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친구의 남편을 사랑한 탑게이 배우 유태오 l 홍석천의 보석함 E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은 MC 홍석천을 비롯해 배우 유태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홍석천은 "'홍석천의 보석함'에 첫 유부 보석이 나왔다. 그동안은 모두 총각 보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태오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천은 "오해하지 말라. 나는 니키(유태오의 아내)와 베프고, 유태오와도 친하다. 내가 세상 어떤 여자도 부럽지 않은데, 니키는 정말 부럽다. 니킥을 날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슬쩍 슬쩍 빈틈을 노렸는데, 니키 고것이 아주 수비력이 최고다. 내가 플러팅 공격에 들어가면 다 쳐낸다"라고 말했다. 또 "니키야, 오늘 네 남편 하루만 빌리겠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유태오에게 "보석함 시청 소감이 어땠냐"라고 물었고 유태오는 "일단 재밌었다. 그리고 대놓고 자신의 정체성, 동성애자에 관한 것을 이렇게 선구자가 되어 말하는 형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또 유태오는 "뉴욕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전설로 내려오던 이야기가 있다. 게이들이 먼저 좋아해야 그 다음 트렌드가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게이들이 나를 봐주면서 '너는 될 것 같다'라고 얘기해주던 게 힘이 됐다. 나는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유태오 배우가 정말 바쁘다. 이미 해외 팬들도 엄청 많아졌다. 글로벌 보석으로 활약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태오는 "제가 사실 형 때문에 잘된 것 같다"라며 "제가 한창 캐스팅 제안이 없었을 때, 힘들던 시절에 니키가 잘 되라고 지갑을 사줬다. 거기에 홍석천 형이 현금을 넣어줬다"라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홍석천은 "홍석천 선행, 홍석천 인성을 검색해 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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