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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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의 재발견"…고졸→노화 악플 대비, 솔직 당당 행보 '응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4 10:35 / 기사수정 2024.01.14 10:3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한소희의 솔직 당당한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서준이가갑자기데려온친구랑급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박서준과 한소희가 출연했다.



박서준은 "한소희가 엄청 집순이다. 대중들은 소희가 화려하고 예쁘고 매력 넘치는 거에 포커싱이 됐다면 일상적인 모습, 일반적인 모습에서 더 들어가서 좀 더 매니악한 그런 느낌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도 재밌고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라며 연기 조언을 건넸다.

그러자 한소희는 "진짜 집에서 안 나간다. 왜 저러지 싶을 정도"라며 누굴 만나는 게 떨린다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막상 만나면 그런 티가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소희는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가지 못 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었는데 제 명의로 된 계좌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근데 그때 제가 6천만 원이 어디 있냐"라고 떠올렸다. 나영석은 "가서 학비를 못 낼 수도 있다. 유학 갈 때는 꼭 통장 잔고 확인서를 내야된다"라고 설명했다.

대학에 가기 위해 알바를 시작한 한소희는 "하루 12시간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면 180만 원을 주는데 2시간 모델 일 촬영을 하면 300만 원을 줬다"라며 의류 모델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과자 CF를 찍은 한소희는 2000만 원을 받았고, "이거 3편 찍고 6000만 원 채워서 가자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소희는 "그 과자 광고를 보고 황복용 대표님께서 연기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싫다고 했다"라며 소속사 대표의 설득 끝에 배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한소희는 25살에 데뷔했다. 그럼에도 한소희는 "20살 때부터 25살 때까지 5년의 인생이 너무 좋았다. 그때는 그냥 알바하고 애들이랑 술 먹고. 저는 혼자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 보고 영화 보고 이런 걸 좋아했다"라고 회상했다.

또 한소희는 "악플 많다. 언젠가 제가 노화로 인해서 악플이 달리기 시작할 때를 벌써 대비를 하고 있다"라며 "노화는 막을 수가 없지 않냐.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소희는 "막겠다는게 아니라 제 마음에 어떤 생각으로 받아들일지 생각하고 있다. '그래 나 늙었다 어쩔래'로 시작해서 어떤 배역으로 어떤 연기, 작품으로 내 외모가 아닌 연기로 포커스를 돌릴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한소희. 그는 '나불나불'을 통해 솔직한 입담과 매력을 자랑했다.

네티즌들은 "한소희의 예능 재발견 너무 재밌다. 이렇게 편안하게 얘기하는 거 좋다", "한소희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깨진 방송이었다", "본인만의 매력이 세서 오래 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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