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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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K리그2 베스트 FW' 조르지 영입…제카 공백 메웠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4.01.04 17:08 / 기사수정 2024.01.04 20:45

조르지
조르지 "영입"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3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2에서 검증된 공격수 조르지를 영입해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포항은 4일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조르지(Jorge Luiz Barbosa Teixeira)를 영입했다"라고 공식발표 했다(엑스포츠뉴스 2023년 12월 23일 단독보도).

조르지는 190cm, 84kg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역습과 같은 공간 침투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찬스가 왔을 때 결정력도 준수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해였던 충북청주에서 K리그2 34경기 출전 1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극적인 바이시클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그 득점 4위, 2023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하였다. 조르지의 합류로 포항은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포항은 간판 공격수 제카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산둥 루넝으로 떠나보냈다. 전북현대도 제카를 원했지만 제카는 중국행을 결정했다.

제카는 지난 2022년 대구에서 K리그1에 데뷔, 28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이어 올해 포항으로 둥지를 옮겨 K리그1에서 37경기 12골 7도움을 찍어 득점과 어시스트에 모두 능통한 자원임을 알렸다.

제카가 중국으로 떠나게 되면서 포항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무대에 검증한 용병 공격수를 물색했다. K리그2 득점 4위에 오른 조르지에 러브콜을 보내 협상에 박차를 가했고, 마침내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포항은 김기동 감독이 떠나고 레전드 출신 박태하 전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지난 3일 포항 선수단은 코칭 스태프와 선수 간 상견례를 가지며 새로운 시즌 준비를 시작했으며, 오는 8일 베트남 하노이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틸러스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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