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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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평생 요리 NO' 남편들에 충격…요리교실 오픈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30 06: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류수영이 평생 요리한 적이 없는 60대 남편들을 위한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류수영이 60대 남편들을 위해 오픈한 특별한 요리교실이 공개됐다.

3년 전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전국의 남편들을 주방으로 이끈 류수영에도 여전히 요리를 하지 않는 남편들이 많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밥을 한 적이 없다", "밥은 당연히 아내가 해야지",  "밖에서 밥을 거의 안 먹는다"라는 60대 남편들의 실태에 스튜디오는 충격을 받았다.

이에 류수영은 편스토랑을 통해 '요.알.못' 60대 남편을 모집해 요리교실을 오픈했다. 생애 첫 요리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남편들에 아내들은 걱정을 하다가도 류수영의 등장에 부끄러워 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환호하는 스튜디오에 류수영은 "반갑게 맞아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수업의 시작에 앞서 간단한 테스트를 위해 남편들에게 계란프라이를 요구한 류수영은 실패하면 바로 퇴장이라고 선언했다. 아내의 도움을 받은 남편에겐은 경고를 주기도 하며 진지하게 테스트르르 이어 갔다. 네 명 전부 테스트를 통과해 요리 수업이 시작됐다.

첫 요리로 류수영은 계란프라이의 기름이 부담스러울 때 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수업의 결과는 대성공. 그런데 아내들에게 정리를 맡기는 남편들의 모습에 류수영은 "요리한 사람이 정리하는 게 국룰입니다"라고 덧붙이며 남편들의 정리를 제안했다.



수업의 목표로 아내를 위함 밥상을 차리는 것이라고 밝힌 류수영은 표고밥을 도전했고, 따봉을 날린 아내의 반응에 스튜디오는 감동했다. 그런가 하면, 최고령 부부의 남편이 "아내 생일 때 밥 해주겠다"라는 약속을 하자 아내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진서연과 이연복 역시 눈물을 흘렸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아내는 "남편이 밥을 저어서 나한테 주는데 조금 뭉클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알고 보니 심근경색으로 아팠던 남편을 위해 딸이 사연을 신청했던 것. 남편은 "제 2의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잘해줘야죠"라고 말하며 류수영으로 배운 요리 노트를 공개하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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