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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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비보에…'법쩐' 팀 'SBS 연기대상' 전원 불참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12.28 15:41 / 기사수정 2023.12.28 15:4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BS 드라마 '법쩐' 팀이 故 이선균 비보에 '연기대상' 전원 불참을 확정했다.

28일 S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법쩐' 배우분들이 전원 '연기대상'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인기리에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문채원을 비롯한 '법쩐' 배우들의 SBS 연기대상 참석 여부가 관심을 받았다.



문채원은 최우수상 후보로 거론될만큼의 연기를 선보였으나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 27일 이선균이 사망하게 되면서 '법쩐' 팀 전체가 '연기대상' 불참을 확정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다. 이후 27일 오전 10시 30분 경 이선균은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故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장지는 전북 부안군으로 알려졌으나, 28일 오전 수원장으로 변경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엄수된다.

시망 하루 전에도 이선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한 추가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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