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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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성실히 답변" 입장 변화 無…고강도 3차 소환 조사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2.23 11:24 / 기사수정 2023.12.23 11:24



(엑스포츠뉴스 인천논현경찰서, 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세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오전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다. 

이선균의 경찰 출석은 10월 28일과 11월 4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소환이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경 인천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선균은 포토라인에 선 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늘 조사와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또 '마약인 줄 모르고 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인가'라는 물음에도 "그것 또한 (조사에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하며 경찰서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소환 당시 소변을 채취해 받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는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해자로 먼저 진술한 뒤, 마약 사건의 피의자로도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이선균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심야 조사를 할 예정이다. 장시간 고강도 조사로, 자정이 넘어서 조사가 끝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이선균을 포함해 10명을 수사 또는 내사했으며 이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유흥업소 실장 A씨를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 의사 B씨는 지난 20일 두번째 영장심사 후 구속됐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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