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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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뜻밖의 근황, '핑계고 시상식' 제작사 대표의 '자필 심사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17 14: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안테나의 대표이사 겸 작곡가 유희열이 뜻밖의 자리에서 근황을 전했다.

17일 오전 유튜브 뜬뜬 채널에서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공개됐다.

이 시상식에는 조세호 권진아 이미주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동휘 양세형 남창희 키 이동욱 그리고 계주 유재석이 참석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핑계고 시상식의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부문은 대중문화 평론가와 나영석PD를 비롯해 '유퀴즈', '핑계고' 제작진 등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소속사 안테나의 대표인 유희열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지난해 작곡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이로 인해 13년 간 진행하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하차했으며, 현재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때문에 이날 심사위원단에 등장한 유희열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는 지난해 11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PD, 작가 등이 소속돼 있는 것은 물론, 뜬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웹 예능 '핑계고'를 만들어 유튜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했다.



이후 뜬뜬 측은 채널을 통해 심사위원단 심사표를 게재했고, 유희열의 자필로 작성된 심사표가 공개됐다. 유희열은 신인상 부문에서 공유와 유연석을 투표, "뉴 토크장인", "이미지와 반전되는 예능계의 원석" 등의 이유를 꼽았다.

우수상에서는 차태현에게 표를 주며 "거의 유일하게 유재석을 열받게 만드는 캐릭터"라고, 홍진경에게는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웃음 치트키"라고 평했다.

최우수상 부문에서는 송은이를 선택, "뜬뜬 채널의 개국공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잡아주었다"고 했다. 또 지석진을 함께 뽑으면서 "핑계고 세계관의 시작점, 석진 형이 없었다면 핑계고도 없었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이 안테나 콘텐츠 심사에 참여, 뜻밖의 곳에서 근황을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는 최근 유재석과 이효리는 물론 배우 이서진 등 대형 스타들을 품었다. 이와 함께 웹예능 핑계고 등이 유튜브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사세를 확장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뜬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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