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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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 1골 1AS' 첼시, 셰필드전 2-0 완승…'투헬 이후' 첫 홈 2연승 [PL 리뷰]

기사입력 2023.12.17 10:13 / 기사수정 2023.12.17 10: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위권으로 떨어진 첼시가 1년 넘게 없었던 홈 2연승을 다시 달성했다.

첼시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 경기 승리로 3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챙겼다. 순위도 잠시나마 10위(6승 4무 7패·승점 22)로 끌어 올렸다. 

첼시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부상을 당한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를 대신해 첫 선발 출전했다.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구 실바, 리바이 콜윌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엔 코너 갤러거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2선은 라힘 스털링, 콜 팔머, 미하일로 무드리크, 최전방에 니콜라 잭슨이 출격했다. 

원정팀 셰필드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웨스 포더링험 골키퍼를 비롯해 막스 로우, 오스틴 트러스티, 아넬 아흐메도지치, 제이든 보글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비니시우스 소우자가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2선은 제임스 맥아티, 구스타보 하머, 안드레 브룩스, 카메론 아처, 최전방에 올리버 맥버니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첼시는 전방 압박을 강하게 시도했고 전반 14분 만에 한 차례 효과를 봤다. 갤러거가 압박에 성공한 뒤 직접 전진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것은 정면으로 향했다. 

21분엔 무드리크가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면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전진을 시도했다.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슈팅 기회를 봤지만,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셰필드는 23분 아처가 직접 왼쪽에서 전진한 뒤 중앙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해 첼시를 위협했지만, 빗나갔다. 

셰필드는 맥버니의 높이를 활용해 전진한 뒤 기회를 노렸다. 27분 이 장면에서 보글의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연결됐지만, 마무리를 할 동료에게 공이 연결되지 못했다. 

38분엔 카이세도의 전진 패스로 잭슨이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포더링엄이 아주 빠르게 전진하면서 클리어링에 성공했다. 양 팀은 서로를 크게 위협하지 못한 채 아쉬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달라진 건 첼시였다. 후반 초반 팔머에게 공간이 나면서 후반 3분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가 났다.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무너뜨린 뒤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에게 굴절됐다. 

후반 8분엔 스털링이 박스 오른쪽에서 전진한 뒤 낮은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박스 안으로 침투한 팔머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곧바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팔머가 오른쪽에서 짧게 크로스를 올렸고 스털링과 갤러거가 겹친 가운데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포더링엄이 이를 잡지 못했고 팔머가 다시 반대편에 있던 잭슨에게 연결해 잭슨의 골로 이어졌다. 갤러거와 아흐메도지치의 충돌 장면에서 혼선이 발생했지만, 문제가 없었고 오프사이드 역시 문제가 없었다. 

셰필드는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24분 먼 거리 프리킥을 그대로 슈팅으로 시도했고 페트로비치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첼시가 계속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38분 팔머가 공간 침투에 성공하며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팔머의 크로스가 교체 투입된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지만, 브로야가 이를 놓치면서 얼굴을 감쌌다. 

팔머는 후반 42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벽만 살짝 넘기며 슈팅으로 시도했고 포더링엄이 간신히 쳐내 위기를 넘겼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이어진 셰필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첼시는 이 승리로 홈 2연승을 기록했다. 1년 전, 전전 사령탑인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8월 28일 레스터시티전 2-1 승리, 그리고 9월 3일 웨스트햄전 2-1 승리로 홈 2연승을 기록한 뒤 1년 3개월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AP, EPA/연합뉴스, 첼시, 셰필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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