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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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2' 감독 "송강 분량 실종과 이도현 노출은…" 숨겨진 이야기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12.06 06: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응복 감독이 '스위트홈2' 출연 배우들의 분량과 추후 활약에 대해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이하 '스위트홈2')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속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그린다.

그린홈의 사람들이 주를 이뤘던 시즌1과는 다르게 시즌2에는 군대와 새로운 쉼터 인물들이 등장하고 황폐해진 도시 속미지의 무리 또한 등장한다.

수많은 명배우들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이 표하기도 했으며, 많아진 분량 탓에 주연인 송강의 분량이 다소 적어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갑자기 많아진 등장 인물에 대해 이응복 감독은 "시즌1 때는 코로나 상황에서 기획을 해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사투를 그렸다. 하지만 이걸 똑같이 시즌2에도 쓰면 새로움과 캐릭터의 변주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2에서의 차현수(송강)는 스스로를 버리려고 했다가 자기의 능력을 알게 되고 이 힘이 어디서 왔는지를 찾아 헤매다가 더 큰 선한 의지를 발견한다. 이런 메시아적인 존재를 괴물과의 사투를 통해 영웅으로 묘사하기 보단 외롭게 만들고 싶었다. 시즌3에서 돌아와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도록 구성했다. 좀 숨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다소 적었던 송강의 분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4년 여름에 '스위트홈3' 공개 할 예정이라는 이 감독은 시즌3에서는 인물들이 모두 상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시즌3에서는 시즌2에서 많이 꼬아놓은 매듭을 풀어 많은 발전이 있을 거다. 감정도 다 풀리고 익숙한 인물들이 서로 상봉을 하며 매회 흥미진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시즌2의 마지막에는 시즌1에서 괴물화가 된 후 실종된 이은혁(이도현)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한 상태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이 감독은 "도현이의 노출 신은 도현이가 찍은 게 아니다. 그건 대역이다. 이건 확실히 해두겠다"며 비밀을 밝히며 "시즌3에서 도현이가 다시 나와 활약할 예정이다"라며 은유(고민시)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안전 캠프로 가던 인파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박규영에 대해서는 "박규영은 워낙 인기가 많아 부활이 안 될 거 같다. 시즌3에는 안 나온다. 저도 아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전편이 공개됐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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