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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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에 '죽는다' 협박"…서장훈 "습관 더럽다" 정색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05 07:3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전처에게 극단적 선택으로 협박했다고 의뢰인이 충격적인 사연을 공유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잃어버린 가정을 되찾고 싶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가정을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일주일에 술을 5~6번 마시느라 전처와 갈등이 생겼고, 지속되는 갈등에 극단적 선택 시도로 협박했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정색했다.



의뢰인은 결국 전처와 이혼하게 됐고, 양육권과 재산 모두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전처가 1년 정도 살아보자고 했다. 거기서 제가 또 주제넘게 강하게 나갔다"라며 "'1년 살아 보는데, 만약에 네 마음이 돌아오면 집 명의 반 주고 혼인 신고 바로 해달라'고 했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은 "(아내가) 생각해 보니까 아닌 거 같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니까, 화가 나더라. '나도 이제 안 하련다. 네 맘대로 결정해라'라고 했다. 그 이후에는 어쩐지 연락이 뜸하더라"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의뢰인은 "원래 하던 대로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 보면서 지내다가,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딸이 저에게 '엄마 남자친구 생겼다'라고 하더라"라며 또 다른 일화를 밝혔다.



그는 "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이제 이유가 없더라.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고,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가 없어지더라. 그 뒤로 잠적을 해버렸다. 회사도 안 나가버리고"라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실종 신고까지 했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진짜 죽으려고 했다. 모텔 방 잡아놓고 3~4일 동안 술 먹고 자는 걸 반복했다. 무서우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라고 해 서장훈을 호통치게 했다.

이어 그는 "결정을 내리고 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아내한테 전화를 했다. '너 때문에 내가 죽는 거고, 딸한테서 아빠 뺏어간 것도 너 때문이다. 죄책감 가지고 살아라'라고 말도 안 되는 협박을 했다"라며 "말하는 중에 위치 추적이 돼서 형사님한테 잡혔다. 그렇게 다시 회사로 돌아가서 사표 썼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서장훈은 의뢰인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어릴 때부터 습관이 더럽게 들었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수근 또한 서장훈의 의견에 동의하며 의뢰인의 사연에 고개를 내저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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