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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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만 4개' 뉴진스 어쩌다…'민희진 복수설'부터 돌발 사고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12.03 0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뉴진스가 최근 음악 시상식에서 각 두 개의 대상을 차지, 총 4개의 대상을 싹쓸이하고도 여러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달 말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 이하 '2023 MAMA')'에 이어 지난 2일 열린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 2023') 모두 두 개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먼저 뉴진스는 '2023 MAMA'에서 '디토(Ditto)'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받으며 '대상 2관왕'을 자랑했다. 하지만 뉴진스가 '2023 MAMA'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무대 퍼포먼스는 물론 수상 소감을 나누지 못했다. 심지어 사전 수상 소감 영상마저 준비되지 않아 2개의 대상을 차지하고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채 넘어갔다. 

이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은 커졌고,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뉴진스가 지난해 'MAMA'에 참석했지만 무관에 그쳤고, 당시 신인상을 받은 4팀의 걸그룹들과 합동 무대까지 꾸민 부분을 두고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설상가상 프로듀서 부문 상을 수상한 민희진 대표를 대신해 뉴진스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부분도 감정 싸움으로 번질만한 배경으로 꼽기도. 한 유튜버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뉴진스가 대리수상하는 상황을 지켜보던 민희진 대표가 가슴 아파하더라는 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민희진 대표는 'MAMA'뿐 아니라 Mnet 음악방송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두고 일종의 보이콧을 결정, 실제 뉴진스의 지난 2집 미니 '겟 업(Get Up)' 활동 당시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지 않은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민희진 복수설'이라며 큰 이슈를 모았던 바. 2개의 대상을 수상하고도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뉴진스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뉴진스는 'MMA 2023'에서 '디토'로 '올해의 베스트송'과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으며 '대상 2관왕' 기록을 또 한 번 해냈다. 이로써 연말 시상식 '대상 4관왕'을 휩쓸며 뉴진스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러 말들이 나오는 분위기다. 우선 '대상' 수상 순서를 두고 팬들 사이 아쉽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그동안 수년 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아티스트가 엔딩을 장식했는데, 올해는 '레코드상'을 받은 엔시티 드림이 마지막을 책임졌기 때문. 더욱이 뉴진스는 대상 2관왕을 받고도 엔딩을 장식하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무대 도중 음향 사고까지 발생했다. 노래와 멤버들의 입이 맞지 않는 돌발 사고가 생긴 것. 이에 대해 상황 설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쇄도했고, 주최 측은 "오디오 지연 이슈"라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데뷔 1년 여 만에 수많은 기록 행진을 써내려가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 뉴진스. 하지만 그저 축하만 받기에도 부족할 시간에 온갖 잡음들로 얼룩져 '대상 4관왕'의 빛이 바래는 모양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진스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더 이상 부정적인 이슈로 얽힐 일은 없기를 바라본다.  

사진=김한준 기자, MMA 2023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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