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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팀 대표 선수단, 가장 경계되는 팀은? "17게이밍" [PGC 2023]

기사입력 2023.11.30 18:42


(엑스포츠뉴스 방콕, 임재형 기자) 2023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3'의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2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대회에 앞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한국 3팀 선수들은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중국의 17게이밍을 지목했다.

다나와, 젠지, V7은 30일 오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PGC 2023' 그랜드 파이널을 맞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3팀은 1일부터 3일까지 태국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PGC 2023'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신명관 감독, '이노닉스' 나희주(이상 다나와), '에스더' 고정완, 'DG98' 황대권(이상 젠지), 김성민 코치, '토시' 성윤모(이상 V7)가 참석했다.

'배틀그라운드' 최고의 팀을 가리는 만큼 가장 매서운 경쟁상대에 대한 질문은 빼놓을 수 없다. 3팀 대표 선수들은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중국의 17게이밍을 지목했다. 17게이밍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팀이다. B조 3위에 이어 승자조 1위까지 제대로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신명관 감독은 "17게이밍은 매 라운드 본인들이 많은 점수를 따낼 수 있는 플레이를 최적화해 실현한다. 그래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G98' 황대권은 "올해 통틀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성민 코치는 "현재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팀 중 17게이밍이 가장 편하게 랜드마크를 가져오고 있다. 실력에 더해 랜드마크에 대한 싸움이 좋기 때문에 17게이밍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 한국 전통의 라이벌이 중국이었던 만큼 각 팀들의 인게임 플랜을 결정하는 '랜드마크 싸움'에서도 중국 팀들의 이름이 다수 언급됐다. 텐바, 뉴해피, 페트리코 로드 등 여러 팀들이 한국 3팀의 '눈엣가시'로 자리잡은 상태였다.

'DG98' 황대권은 "텐바와 에란겔에서 강남 랜드마크가 겹친다"며 "랜드마크를 두고 대결한다면, 4킬 0데스 완승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은 희박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노닉스' 나희주는 "뉴해피와 태이고에서 겹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번이나 승리했는데 전혀 빼지 않고 있다"며 "안전하게 실리를 챙겨야 할지, 과감하게 점수 4점을 노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명관 감독은 "뉴해피, 페트리코 로드와 각각 태이고, 비켄디 전장에서 랜드마크가 겹친다"며 "두 팀 모두 우리가 그룹 스테이지, 승자조 연이어 제압했는데 꾸역꾸역 올라왔다. 2팀의 실력도 만만치 않고,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견제된다"고 말했다.

'토시' 성윤모는 "페트리코 로드와 에란겔 전장에서 랜드마크가 겹친다"며 "피하게 된다면 운영 단계에서 불편한 점이 많으니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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