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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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김해숙 "딸, 신민아 보더니 날 뺏긴 것 같다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1.29 12:01 / 기사수정 2023.11.29 12: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3일의 휴가' 김해숙이 신민아에 대해 거듭 칭찬했다.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에 출연한 김해숙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그는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신민아에 대해 "저도 사람인지라 괜히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 민아는 실물로 본 적 없었는데 TV에 나오는 거 보면 좋았다. 언젠가 한번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성격도 비슷한 데가 많고, 서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의 지향점이 많아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민아하고 진짜 엄마 딸 같은 느낌이 나서 시너지가 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아 씨는 말이 잘 없고 사람도 가린다. 저도 사교적으로 보이지만 비슷하다"라며 "집 밖으로 안 나가는 것도 비슷하다. 정선에서 두 달간 있었는데 쉬는 날에 민아와 숙소에서 만난다. 서로 '안 나가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라며 그 외에도 음식 취향 등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해숙은 신민아에 대해 "인간으로서는 변함없는 아이, 배우로서는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고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작업을 통해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신민아 씨에 대해 높이 평가하게 됐다. 멋진 배우다. 보이는 것과 다른 사람이다. 배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언론시사회 간담회 등 에서 신민아를 '딸 같다'며 계속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시사회 날 딸이 와서 민아 씨와 인사했다. 딸에게 '잘해라, 나 뺏길 수도 있다'라고 하니 딸이 이미 뺏긴 것 같다고 웃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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