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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 공백 메운다…토트넘, 프랑스 대표 CB '640억 준비'→맨유+리버풀과 3파전

기사입력 2023.11.28 23:48 / 기사수정 2023.11.28 23: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센터백을 영입 1순위로 찍은 토트넘 홋스퍼가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장-클레어 토디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더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 토디보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토트넘이 니스 수비수 토디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1월 이적시장에 새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절실하고 맨유, 리버풀과 토디보 영입을 두고 경쟁한다"라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현재 니스에서 활약 중인 190cm 장신 센터백이다. 니스는 2023/24시즌 리그1에서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4실점만 허용하며 리그 2위(8승 5무·승점 29)로 1위 PSG(9승 3무 1패 승점 30)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언론은 "니스가 토디보의 이적료로 약 3900만 파운드(약 638억원)를 원하고 있다"며 만만치 않은 이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수비진에 구멍이 발생했다. 이번 여름 기대를 품고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판더펜을 4000만 유로(약 567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판더펜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높은 수비 라인을 형성하더라도 토트넘이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판더벤과 로메로, 두 선수가 만들어줬다.

지난 7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44분 상대의 뒷공간 패스를 커버하기 위해 스프린트를 한 판더펜으 박스 근처에서 햄스틩을 부여잡았고 결국 쓰러졌다. 

판더펜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의 치료 이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직후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후 풀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판더펜은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이다"라며 "명확한 타임라인을 만들 수 없고 적어도 몇달 간은 그를 볼 수 없다. 새해가 되고 나서야 그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레프는 판더펜이 적어도 1월까지는 결장이 예상된다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센터백 보강을 위한 명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론은 "토디보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으로 기울고 있지만, 자신이 주전 센터백으로 뒨다는 보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는 내년 여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기 위해 경쟁이 정말 치열한 대표팀 센터백 자리를 차지 하려고 한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물론 토디보는 이적이 급한 건 아니다. 그는 현재 니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최소 실점과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1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새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가 최근 1월 이적시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정했고 꾸준히 센터백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Reuters,AP,EPA,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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