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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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병 걸리니 살충제 뿌리라고"…서장훈 '충격'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11.28 10: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물어보살'을 찾은 의뢰인이 성병 진단에 전남편이 살충제를 줬다고 일화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혼 후에도 전남편의 가스라이팅, 폭언, 폭행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의뢰인이 출연해 사연을 전했다.

이날 의뢰인은 등장하자마자 눈물을 흘려 이수근, 서장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의뢰인 "2023년 6월 말에 4년에 걸쳐서 재판 이혼이 3심이 승소했다"라며 이혼 이후에도 전화, 문자, 메신저를 가리지 않고 폭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뢰인은 "제가 낳은 아이가 3살 됐을 때쯤,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성병이라고 하더라. 전 관계를 한 적이 없는데"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저한테 살충제를 주더라. 이게 뭐냐고 했더니 자기 친구 약사가 이걸 뿌리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황당해서 다시 병원에 갔다. 본인은 찜질방을 잘못 갔다 왔다고 하던데, 그럴 리가 없다고 하더라. 그걸 (전남편에게) 정확히 물어봤는데 답을 못하더라. 자기 때문에 제가 병에 걸린 건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서장훈이 결혼을 한 뒤 폭력적이거나 이상한 조짐이 아예 없었냐고 질문했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안 그랬다"라며 "낌새는 이상했다. 근데 이해를 한 거다.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고"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서장훈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는지 물었다. 의뢰인은 "전처 큰딸에게는 '너 때문에 새엄마와 이혼하게 됐다'고 이야기하고, 저한테는 '천륜을 저버리게 큰딸과 갈라놨다'라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이후로도 부부 상담도 많이 받았었고, (정신건강의학과) 병원도 가봤었다. 아이큐나 지능은 높은데 정신건강의학적 용어로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더라"라며 검사 결과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알았는데, 전처의 큰딸도 저처럼 트라우마로 정신과를 다녔다고 하더라. 전처도 저와 똑같은 경우였다고 했다. '더는 안 되겠다' 싶더라"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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