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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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로얄' 이경규→이재율, '레전드 vs 영건' 계급장 뗀 K-코미디 배틀 [종합]

기사입력 2023.11.27 14:44 / 기사수정 2023.11.27 14: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미디 로얄'이 베테랑 이경규를 필두로 선후배 개그맨들이 뭉쳐 계급장을 뗀 화끈한 코미디 배틀을 펼친다.

2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탁재훈,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정영준,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와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이다.

'코미디 로얄'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 등으로 대중과 호흡해 온권해봄 PD와 '개미는 오늘도 뜬뜬', '플레이유'를 연출한 박현석 PD가 의기투합했으며 대한민국 코미디를 주름잡고 있는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이 5인의 마스터로 합류했다.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와 박현석 PD는 "레전드 분들과 영건들과 만나서 같이 코미디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같이 코미디를 하고 싶었던 쟁쟁하고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코미디가 더 잘 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코미디 로얄'은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을 필두로 현재 코미디 판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15인의 영건(Young gun)과 팀을 구성해 오직 '웃음'으로 펼치는 리얼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대결을 선보인다. 우승자에게는 넷플릭스 쇼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기회가 제공된다.

이경규는 "영건들의 활약이 아주 좋다. 제가 무엇을 특별하게 하지 않아도 우리 영건들이 쭉 밀고 나가기 때문에, 저는 따라만 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방송이 전 세계로 나간다. 저희가 노리는 곳은 인도차이나반도 쪽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쪽에서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그 쪽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국내용으로만 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담을 발휘하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도 "개인적으로도 친한 분들과 팀이 됐다. 끝나고 같이 모여서 회식도 하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다들 워낙 코미디 장인이시지 않나. 보시면 저희 팀의 저력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문세윤 팀의 팀원으로 활약을 펼칠 황제성은 이날 팀원 중 유일하게 참석해 "친구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되나 너무 고민했다"고 넉살을 부리며 "경쟁이기도 하지만, 개그맨들의 축제이기도 했다. 저희도 즐기면서 했다"고 얘기했다.

권해봄PD는 "여기 출연하신 모든 분들이 다 로얄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제목 명에는 '코미디 배틀 로얄'의 의미도 담고 있다. 로얄이 누구인지 가리는 코미디 배틀 로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현석PD도 "20명의 출연진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서바이벌이라는 포맷도 부담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꾸준한 설득이 있었다. '코미디'라는 대의를 가지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 "팀장격인 마스터부터 섭외를 시작했고, 코미디에서 일가를 이뤘다고 볼 수 있는 분들, 다양한 장르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을 섭외했다. 이외에 마스터들과 호흡이 맞을 것 같은 분들과 팀원을 꾸리게 됐다"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과정을 밝혔다.



권해봄PD는 "정말 나이와 연차를 다 없애고 붙었을 때 가장 웃긴 사람이 누구인지 담아내고 싶었다. 다섯 팀이 보여주는 제각기 다른 색깔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시청 포인트를 덧붙였다.

황제성은 "이 프로그램 자체가 생긴 것이 왜 좋냐면, 코미디는 언어의 장벽이라는 것이 큰데 이번을 기회로 우리나라 코미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시즌2에서는 좀 더 커지고 재밌는 스케일이 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맏형 이경규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 미숙한 점이 있어도 잘 봐달라. 시즌1인데, 앞으로도 시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코미디 로얄'은 28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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