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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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험생 화이팅!"…맨시티, '홀란 부적' 플렉스!→토트넘도 "수능 대박" 응원

기사입력 2023.11.16 06: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 수험생들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한글로 "수능 화이팅!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고 작성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국시간으로 11월 16일은 2024학년도 전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다. 이날 전국 50만 4588명의 수험생이 대학 입시를 위해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

수능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 전에 맨시티는 한국 수험생들을 위해 행운의 부적을 나눠줬다. 부적은 다름 아닌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교복을 입은 채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사진이었다.



홀란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에만 트로피를 4개(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를 들어 올렸다. 

괴물 같은 활약상을 바탕으로 2023 발롱도르 수상에도 도전했지만 '월드컵 위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한테 밀려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고, 대신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를 수상했다.

맨시티는 엄청난 활약으로 많은 타이틀을 거머쥔 홀란처럼 수험생들도 중요한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수능 하루 전인 15일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이 메인 모델인 포스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수험생 파이팅! 수능 대박. 토트넘 홋스퍼가 모든 수험생을 응원합니다!"라고 작성했다.



세계적인 프로축구리그 중 하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맨시티와 토트넘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 수험생들을 응원한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대표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개최) 아시아 2차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C조에서 중국,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속했다. 한국은 이번 예선전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경기 날이 수능과 겹치면서 경기 하루 전인 15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한국 수험생이 수능을 보고 경기를 보러 온다. 모든 수험생에게 행운을 빈다"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사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수험생 여러분들도 겁먹지 마시고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 하던 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잘 치르길 바란다"라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사진=맨시티, 토트넘 SNS, DPA/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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