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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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워터멜론' 려운♥설인아, 미래 바꾸고 2023년 재회 '애틋 키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5 07: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과 설인아가 2023년으로 돌아갔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6회(최종회)에서는 하은결(려운 분)과 온은유(설인아)가 2023년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엽(권도형)은 차를 타고 하은결을 향해 돌진했고, 하이찬은 하은결을 구하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이찬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하은결은 '미안해. 이찬아. 오늘 하루만 딱 하루만 내가 네 옆에 있어줬으면 되는데. 내가 널 지켜줬어야 되는데 전부 다 나 때문이야'라며 괴로워했다.

이때 마스터(정상훈)는 하은결에게 연락했고, "내일 밤 두 개의 만월이 뜹니다. 두 개의 만월이 뜨면 과거와 현재 또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시공간의 문이 열립니다. 남은 여행을 마무리하고 처음 도착했던 장소로 오세요. 약속대로 라비다 뮤직의 불을 환히 밝혀두겠습니다"라며 밝혔다.



하은결은 "당신 눈에 내가 지금 돌아갈 상황으로 보여?"라며 발끈했고, 마스터는 "돌아갈 수 있는 기회는 내일 단 하루뿐. 손님이 이곳에 남으면 2023년의 손님의 삶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 세계 사람이 아닌 손님의 존재가 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라며 경고했다.

결국 하이찬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청각 장애를 갖게 됐다. 하은결은 2023년으로 돌아가기 전 하이찬을 만났고, 하이찬은 "돌아가냐? 창에 비친 네 모습. 이별을 고하기 전의 슬픈 표정. 어디로 가? 집? 유학? 아니면 미래? 너 미래에서 왔다며. 궁금해서 그러는데 나는 미래에 어떻게 되냐? 대학은 가? 밴드는 계속해? 그때는 들려? 할머니 고생 안 시키고 사람 구실은 하면서 잘 살아?"라며 눈물 흘렸다.

하은결은 "잘 살아. 누구보다 빛나게 살아. 전에 말했었지. 넌 아내에게 사랑받고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아버지가 돼. 그렇게 돼. 약점도 개성으로 만들어내. 어떤 시련도 영웅 서사로 만들어내. 그러니까"라며 진심을 전했고, 하이찬은 "뭐라는 거야. 하나도 안 들리잖아"라며 오열했다.

하은결은 "그러니까 약속 꼭 지켜. 멋지게 이겨내서 꼭 내 아버지가 돼줘"라며 부탁했다. 하이찬은 "네 잘못 아니야. 사고는 사고일 뿐이야. 당분간 죽을 맛이겠지만 나도 내 인생 망가졌다 좌절하지 않아. 그러니까 가. 뒤돌아보지 말고 가. 가서 더는 죄진 표정 짓지 않게 되면 그때 다시 나 만나러 와"라며 당부했다.



이후 하은결은 2023년으로 돌아갔고, 하이찬과 윤청아의 미래가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감격했다. 하은결은 인기 밴드의 멤버로 활동 중이었고, 어른이 된 하이찬은 진성악기의 본부장이었다. 더 나아가 하이찬은 고등학교 시절 함께 밴드를 하던 친구들과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

특히 하은결은 온은유와 재회했고, 온은유는 "오랜만이다. 하은결. 한 28년 만인가?"라며 능청을 떨었다. 하은결은 "못 돌아온 줄 알았잖아. 왔는데 왜 도망쳐?"라며 서운해했고, 온은유는 "도망친 거 아니고 낚시. 내가 너 혼자 독차지하려고"라며 미소 지었다. 하은결은 온은유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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