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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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2차 경찰 소환 조사 출석…마약 투약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11.04 13:54 / 기사수정 2023.11.04 13:56



(엑스포츠뉴스 인천논현경찰서, 김유진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차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4일 오후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28일 첫 경찰 조사 이후 두 번째 소환이다.

이날 예정됐던 출석시간보다 15분 이른 오후 1시 45분께 인천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선균은 포토라인에 선 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고, 지난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대마 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확인했냐는 물음에는 "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경찰서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은 지난 달 28일 첫 소환 당시 소변을 채취해 받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한 뒤 국과수에 긴급 정밀감정을 의뢰했고,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선균의 모발을 정밀감정한 뒤 대마 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이선균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온 경찰은 2차 소환에서 본격적으로 이선균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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