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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결국 DTD?…"기록을 봐, 조금씩 힘 빠지고 있어" 통계매체 주장

기사입력 2023.11.01 18: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1세기 들어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는 토트넘 홋스퍼이 11월 들어 고전할 거란 주장이 나왔다. 최근 경기에서 점점 힘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1일(한국시간) 자신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 칼럼을 통해 현재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8승 2무 승점 26)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승점 24)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1960/61시즌 이후 역대 최고의 초반 페이스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와의 개막 라운드, 그리고 아스널과의 6라운드 북런던 더비 2-2 무승부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부임 직후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지만, 리그 시작과 함께 걱정은 환호로 바뀌었다. 여기에 새로운 주장 손흥민이 선수단의 중심을 잡으며 최고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이 리그 8골로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보는 가운데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활약 역시 공격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수비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영입생 골키퍼인 굴리에모 비카리오,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의 활약이 돋보인다. 

옵타는 다만 지난달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통해 토트넘의 경기 내용이 조금씩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옵타는 "금요일 밤 경기(현지시간 10월27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우리가 알던 토트넘의 모습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옵타는 특히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기록 집계를 시작한 2003/04시즌 이래로 단일 경기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141개)한 로메로의 패스맵을 보여줬다.



역대급 기록이지만, 패스를 보면 로메로의 패스 선택지가 대부분 사이드라인으로 향한다. 깊이 내려선 팰리스의 수비라인 때문에 수비 라인 뒷공간을 향한 전진 패스나 윗선 미드필더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홈팀의 두터운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높은 점유율(75.7%)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가장 낮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단 하나, 손흥민의 골에 그쳤다. 두 골 중 하나는 상대 수비의 자책골이었다. 기대 득점(xG) 역시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가장 낮은 1.12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 이전 경기였던 24일 풀럼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했지만, 팰리스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풀럼의 낮은 수비라인에 고전했다. 그러다 후반에 상대에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불안함을 올 시즌 처음으로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풀럼전 후 인터뷰에서 이례적으로 "우리의 최악의 45분"이라고 혹평하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제 중요한 일정을 치른다. 리그컵 조기 탈락으로 일정 간격은 여유가 있지만, 향후 일정이 첼시(11위)-울버햄프턴(12위)-애스턴빌라(5위)-맨체스터 시티(3위)-웨스트햄(9위)-뉴캐슬(6위)로 이어진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중심으로 박싱데이(12월26일) 이전까지 중상위권 팀들과 연이은 일정에 토트넘이 팀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사진=PA Wire,Reuters,AFP/연합뉴스, 옵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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