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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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 전도연 영화 보던 중 '나는 어때?'…바로 대답 못했다"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1.01 11:55 / 기사수정 2023.11.01 11:55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명수가 배우 전도연의 영화를 보며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빽피의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요태 빽가와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여자친구가 어떤 여자를 보고 예쁘다고 난리길래 호응을 해줬다가 혼났다"라며 맨날 혼나고 산다고 사연을 보냈다.

DJ 박명수는 "아무래도 주로 혼나는 쪽이 남자 아니냐"라며 사연에 공감했다. 이에 슬리피는 "'부부 싸움 하세요?'라고 하면 한 적이 없다고 한다. 혼난 적밖에 없다"라며 최근 아내에게 혼났던 일화를 전했다.

슬리피는 "최근에 모바일 게임을 좀 하는데, 두 판으로 정해져 있다. 하루에 세 판을 하다가 걸렸다. 근데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봐줄 줄 알고 얘기했는데 혼났다"라며 일화를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는 전도연의 영화를 보며 생겼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전도연 씨가 얼마 전에 나왔던 영화 있지 않냐. 오랜만에 나오셨지 않냐. 그걸 보고 있었더니 아내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러게'라고 했더니 '나는 어때?'라고 하더라"라며 아내 한수민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솔직히 와이프가 더 예쁘다고 생각은 하지만, 바로 얘기를 못 하지 않냐. 그러니까 '왜 바로 대답을 못해?'라고 하더라. 왜 자꾸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박명수는 "결혼하고 나서 1~2년은 그런 게 없다. 아기 낳고, 자리 잡고 살만하면 그때부터 꼴 보기 싫은가보다. 그러니까 남자들이 많이 서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예전에 여자친구에게 사진을 못 찍는다고 엄청나게 혼났었다"라며 사연에 공감했다. 이에 슬리피도 "무릎은 일단 꿇어야 한다. 그러면 덜 혼난다"라며 빽가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빽가는 "카메라를 15도 정도 꺾은 다음에 발끝에 맞춰서 찍으면 좋아하신다"라며 자신의 사진 찍기 꿀팁을 공유했다. 이후 빽가는 "화장한 게 예쁘다고 하면 '쌩얼이 별로야?'라고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질문들이 몇 개가 있다"라며 난처한 상황을 겪어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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